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은 2025 개정교육과정 도입에 따라 추진된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27일 확정 발표한 대입 개편안의 특징은 '통합형 수능'으로의 전환입니다. 모든 학생이 동일한 과목을 응시하자는 것입니다.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로 공부하는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것입니다. 2028학년도 수능과 내신의 달라진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변화 1. 선택과목 폐지
우선, 2028학년도의 특징은 과목별 유/불리를 없애기 위해 선택과목을 폐지합니다. 기존의 수능에서는 문과와 이과로 구분해 과목을 선택했습니다. 이제 모든 학생이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기존의 선택 과목을 통합과목으로 응시해야 합니다. 선택과목이 없는 통합형 수능입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목인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출제하고 응시자 모두 동일하게 두 과목을 응시해야 합니다.
주요 변화 2. 내신평가,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변화
내신평가방식의 변화도 있습니다.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변화됩니다. 다만, '수능시험의 9등급 상대평가 체제 유지'와 '내신의 5등급 절대평가, 상대평가 병기'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전 학년·과목에서 평가 결과는 5등급 5 절대평가(A-E)/상대평가(1-5등급) 성적을 동시에 기재하기로 했습니다.
석차등급은 현재 1등급이 상위 4%, 2등급이 4% 초과~11% 이하, 3등급이 11% 초과~23% 이하 등과 같이 정해진 정규분포 방식의 99등급 제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8학년도부터 1등급 상위 10%, 2등급 10% 초과~34% 이하, 3등급 34% 초과~66% 이하, 4등급 66% 초과~90% 이하, 나머지가 5등급인 5단계로 변화됩니다. 다만, 체육·예술·교양 교과(군), 과학탐구실험 과목은 절대평가 성취도만 표기하기로 했습니다. 내신 출제에서도 5지선다형은 가급적 지양하고, 사고력·문제해결력을 평가할 수 있는 논·서술형 평가를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변화 3. 심화수학은 제외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은 수능출제 범위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고교학점제 학생 선택권을 확보하기 위해 융합 선택과목 중 사회·과학 교과는 상대평가를 병기하지 않고 절대평가만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융합학습의 대표 교과인 사회·과학 융합선택 활성화를 통해 교과 융합 및 실생활과 연계한 탐구‧문제해결 중심 수업 내실화하기로 하였고 상대평가 석차등급은 기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