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과 대상은 54만 명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대다수 납세자는 올해 세부담이 커진 이유를 세율 인상에서 찾지만, 실제로는 주택가격·공시가격 상승이 본질적 요인이다.
이 글에서는 종부세 증가 원인, 가산세 구조, 분납·유예제도 등 정책적 핵심 요소를 정리한다.
1. 종부세 증가 원인: 시장 가격의 영향이 절대적
2025년 부과 대상 증가의 핵심은 공시가격 현실화와 주택가격 회복세다.
특히 서울·수도권의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아지며
기존엔 종부세 대상이 아니었던 1 주택자마저 새로 편입되었다.
- 집값 상승 → 공시가격 증가
- 공시가격 증가 → 과세표준 증가
- 과세표준 증가 → 종부세 부담 증가
즉, 정책 변화보다 시장 가격 변화가 세금을 결정한 해다.
2. 재산세와 종부세의 차이 정리
둘의 성격은 완전히 다르다.
- 재산세: 주택 보유자 전체가 부과 대상(지방세, 매년 7·9월)
- 종부세: 공시가 일정 기준 초과 시 부과(국세, 매년 12월)
재산세는 기본 보유세지만, 종부세는 고가 자산 보유자에게 부과되는 추가세다.
3. 종부세 납부기한과 가산세 구조
● 납부기한: 12월 15일
기한을 넘기면 즉시 3% 기본가산세가 부과된다.
미납액이 150만 원 이상이면 하루 **0.022%**의 추가가산세가 더해진다.
1년 누적 시 약 8%, 최대 5년까지 누적될 수 있어 부담이 크다.
또한 신고 오류 시 과소신고 10%, 부당신고 40%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4. 종부세 분납 제도: 300만 원 초과 시 활용
종부세가 300만 원을 초과하면 6개월 분납이 가능하다.
이때 이자는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연말 자금이 부족한 납세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된다.
5. 고령자·장기보유자 종부세 유예: 현금흐름 보호 장치
아래 요건을 충족하면 종부세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 1세대 1 주택자
- 60세 이상 또는 5년 이상 장기보유
- 담보 제공 가능
유예 승인이 되면 종부세는 즉시 납부할 필요가 없고,
주택을 매도·상속·증여하는 시점까지 납부가 미뤄진다.
신청 마감일은 12월 12일이다.
홈택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제도는 은퇴자·고령자·현금흐름 취약 1 주택자에게 맞춰 설계된 정책적 안전장치다.
12월 15일 전에 선택지를 점검해야 한다
- 12월 15일 전 납부
- 300만 원 이상이면 분납 활용
- 조건 충족 시 유예제도 신청
- 가산세 구조 반드시 체크
연말 세부담이 커질수록 종부세는 “
정확한 판단”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