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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이 뭐길래 혜택이 달라질까?

 

최근 이재명 정부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채무탕감 뉴스가 연신 나오고 있습니다. 새출발기금도 그 중 하나입니다.  대상은 중위소득 60%이하, 채무 1억원이하라는 헤드라인 뉴스가 확 들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의 복지나 금융지원 정책에서 항상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중위소득 OO% 이하’입니다.

 

예를 들어, 새출발기금, 청년내일 저축계좌는 중위소득 기준을 가지고 자격요건을 심사합니다. 

이처럼 중위소득은 정부의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중위소득이 정확히 무엇인지, 실생활에서는 어떻게 계산되는지 잘 모른다는 점입니다. 이 글에선  실생활의 사례를 통해 중위소득의 개념을 소개하겠습니다. 

중위소득기준

📌 중위소득이란?

 

중위소득은  소득 순서대로 줄 세워서 ‘딱 중간값’을 말합니다.  모든 가구를 소득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가구의 소득을 말합니다. ‘평균’과는 다릅니다.

중학교 2학년이 용돈 사례

A반 학생 9명이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학생용돈 만원
1번 5
2번 6
3번 7
4번 8
5번 9 ← 중위값
6번 10
7번 11
8번 12
9번 50
 

👉 이 경우, 5번 학생의 9만 원이 중위값입니다. 평균은 13.1만 원이지만, 한 명의 부자(50만 원)가 평균을 올린 것이죠.

이처럼, 중위소득은 소수의 고소득자 영향 없이 전체의 ‘중간’을 보여줍니다.

중위소득기준

💡 중위소득은 얼마일까?

2025년 기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중위소득 월 소득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구수 100%기준 중위소득
1인 가구 약 243만 원
2인 가구 약 405만 원
3인 가구 약 520만 원
4인 가구 약 580만 원

 

 

따라서, 4인 가구 중위소득 60%는 약 348만 원입니다. 해당 가구가 이 금액 이하면, 여러 복지제도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 중위소득과  정부지원제도

 

중위소득 기준         정부지원 예시
30% 이하 생계급여, 의료급여
40% 이하 주거급여, 교육급여
50% 이하 청년 월세지원, 긴급복지
60% 이하 새출발기금, 청년내일저축계좌, 문화누리카드
70% 이하 에너지바우처, 지방 난방비 지원
100% 이하 아동수당, 일부 육아지원금
 

※ 다만  일부 정부지원 제도는 재산 요건이나 가구 구성 조건도 함께 봅니다.

중위소득기준

🏡 우리 집도 해당될 수 있어요

 

사례 1 – 중학생이 있는 4인 가구
아버지는 택배 일을 하고, 어머니는 마트에서 파트타임을 한다고 가정해볼께요. 
월 소득은 약 330만 원.

 

👉 중위소득 60% 이하, 주거급여 대상 가능
👉 청소년 자녀가 있다면 교육비 지원도 가능

 

사례 2 – 1인가구 직장인 청년 (월소득 150만 원)


👉 중위소득 60% 이하 (1인 기준 약 145만 원)
👉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 가능
👉 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3년 후 정부가 1,440만 원까지 지원

 

사례 3 – 신용카드 연체 중인 자영업자

 

소득은 줄었지만 빚은 1억 가까이…
👉 소득이 4인 기준 350만 원 이하라면
👉 새출발기금 신청 대상자
👉 금리를 낮춰주거나, 원금 일부 탕감 가능


🔍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1. ‘복지로(www.bokjiro.go.kr)’ 접속
  2. ‘복지멤버십’ 가입 → 내게 맞는 복지 자동 안내
  3. 숨은 정부지원금 찾기 앱도 활용 가능

중위소독기준

마무리 

 

중위소득은 ‘소득의 중간값’으로, 정부 정책의 기준선 역할을 합니다. 많은 복지 정책은 중위소득 몇 퍼센트 이하인지에 따라 지원 여부가 결정됩니다. 평균보다 정확한 실질기준이므로, 예상보다 많은 가구가 혜택 대상자일 수 있습니다. 생계비, 주거비, 채무조정, 청년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위소득 기준 복지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복지로 사이트 또는 복지멤버십을 통해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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