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차난 해법은? ‘주차정보앱’ 필수 시대!
서울에서 운전한다는 것은 이제 편리함보다 스트레스다. 목적지에 가까스로 도착했더니 주차할 곳이 없어 수십 분을 빙글빙글 돌며 시간과 기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병원 예약이나 약속 시간에 늦는 일도 허다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바로 요즘 핫한 주차정보앱이다.
📱 모두의주차장
모두의주차장은 쏘카에서 운영 중인 대표적인 주차정보앱으로, 2025년 4월 기준 월간 사용자 수가 43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불과 몇 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해도 두 배 가까운 수치다. 이 앱의 가장 큰 강점은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시스템이다. 낮 시간대 비어 있는 공간을 다른 운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활용도를 높였다. 현재 제휴된 주차장 수만 해도 전국적으로 3,500곳 이상에 달해,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역에서 활용 가능하다.
🅿️ 아이파킹
아이파킹은 SK이노베이션과 NHN이 협업해 운영 중인 또 다른 주차정보앱이다. 전국 8,900곳의 직영 및 제휴 주차장을 기반으로, 무인 입출차와 자동 정산 시스템을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사전 예약 시스템과 실시간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번화가나 병원 근처에서 미리 주차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2025년 현재 월간 사용자 수는 5만 3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차정보앱들 – 카카오T, T맵, 투루파킹
모두의주차장과 아이파킹 외에도 다양한 주차정보앱들이 경쟁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 카카오T 주차는 제휴 주차장 수를 1,700곳 이상으로 확장했으며, 실시간 예약 및 결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 T맵은 경기도를 중심으로 1,200여 개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 제공 중이다.
- 투루파킹은 네이버 예약 시스템과 연동되어 여의도, 종로 등 오피스 밀집 지역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
🚨 이제, 주차정보앱은 필수
서울시가 발표한 주차장 확보율은 142.5%로, 이상적인 수치인 200%에 한참 못 미친다. 특히 빌라 밀집 지역이나 상가 근처는 60%대에 불과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거의 전쟁 수준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주차정보앱은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서 도시 생존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시간 절약, 스트레스 감소, 경제적 효율성까지 고려할 때,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운전자들이 주차정보앱을 통해 숨통을 틔우고 있다.
주차정보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특히 서울처럼 주차장이 부족한 대도시에서는 운전자라면 누구나 설치해 두어야 할 앱이다.'모두의주차장', '아이파킹', '카카오T', 'T맵', '투루파킹' 중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앱을 선택해보자. 오늘보다 내일 더 편한 운전을 위한 가장 확실한 준비는 바로 ‘주차정보앱’ 설치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