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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연금이나 생활비입니다. 하지만 은퇴 이후에 체감되는 비용 중 하나가 바로 건강보험료입니다.

 

직장에 다닐 때는 건강보험료의 절반을 회사가 부담합니다. 통장에서 자동으로 공제되기 때문에 실제 부담을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퇴직 이후에는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됩니다.

 

퇴직부터 건강보험료 계산방식이 달라집니다. 소득뿐 아니라 재산과 금융소득까지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왜 은퇴 후 소득은 줄었는데 건강보험료는 늘어날까요? 

소득이 없어도 건강보험료가 나오는 이유

국미넌강보험공단

은퇴한 분들은 “소득이 없는데 왜 건강보험료가 나오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지역가입자 보험료 계산 방식 때문입니다.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소득과 재산 항목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특히 은퇴 이후에는 재산 항목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 아파트 한 채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집값 15억 원,  공시가격 10억 원

 

재산세 과세표준은 약 6억 원 정도가 됩니다. 여기서 기본공제 1억 원을 제외하면 5억 원이 보험료 산정 대상 재산이 됩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이 재산을 월 소득 능력으로 환산합니다. 대략 월 200만 원 수준의 소득으로 계산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보험료율 7.19%를 적용하면 월 약 18만 원 ~ 23만 원 정도 건강보험료가 나올 수 있습니다. 즉 월급은 0원인데 보험료는 20만 원 가까이 나오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관련 보험료 계산을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지역가입자에게 집은 단순 자산이 아니다

직장가입자일 때는 집이 있어도 보험료에 큰 영향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역가입자가 되면 집은 단순 자산이 아니라

건강보험료 계산 기준 재산이 됩니다. 그래서 은퇴 이후에는 주택 가격, 전세보증금, 토지, 건물 같은 재산이 보험료에 영향을 미칩니다. 무주택자라면 전세 보증금이나 월세 보증금이 기준이 됩니다.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줄이는 방법

국민건강보험공단

은퇴 이후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주택금융부채 공제 활용

주택 구입이나 전세를 위해 받은 대출이 있다면 주택금융부채 공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대출금 일부를 재산에서 제외해 보험료 계산 기준을 낮추는 제도입니다.

즉 대출이 있다면 보험료 산정 재산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2) 금융소득 관리

예금 이자나 배당 같은 금융소득도 보험료에 영향을 줍니다.

중요한 기준은 연 1000만 원입니다. 금융소득이 이 금액을 넘으면 전체 금융소득이 보험료 계산에 반영됩니다.

그래서 은퇴 이후에는 예금 이자, 배당 수익 같은 금융소득 관리가 중요합니다.

3) 연금저축과 IRP 활용

노후 자산을 준비할 때 연금저축,  개인형 퇴직연금(IRP) 같은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상품들은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 소득에서 제외됩니다. 그래서 노후 자산 관리에도 유리합니다.

4) 피부양자 등록

가장 부담이 적은 방법은 직장가입자 피부양자 등록 입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 다니는 자녀가 있다면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연 소득 2000만 원 이하, 재산세 과세표준 9억 원 이하.

이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5) 임의계속가입 제도 활용

피부양자 등록이 어렵다면 임의계속가입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퇴직 후 최대 3년 동안 직장가입자 수준의 보험료를 유지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은퇴 초기에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마치며, 은퇴 준비에서 건강보험료가 중요한 이유

많은 사람들이 은퇴 준비를 하면서 연금+투자+생활비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은퇴 이후에는 건강보험료 같은 고정비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집니다.

특히 소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보험료가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노후 설계를 할 때는 소득구조, 자산구조, 건강보험 제도까지 함께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도 은퇴를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기도에 소재한 부동산을 매각할 생각입니다. 은퇴 이후 예상보다 크게 체감되는 비용이 바로 건강보험료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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