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자영업자, 일용직 근로자분들 아프시다고요? 이제 마음 놓고 병원 갈 수 있습니다
“감기 몸살인데, 하루 문 닫으면 매출이 끊기는데 어떡하지?”
소상공인 자영자, 프리랜서, 식당 사장님. 모두 하루 쉬면 매출이 줄어드는 삶입니다. 아파도 수입 걱정 때문에 병원을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하루의 결단’이 곧 생계와 연결된다는 현실. 서울에서 자영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바로 그 **‘아파도 쉬지 못하는 노동자, 사장님’**들을 위해 서울형 입원생활비지원 제도를 넓혔습니다.

🏥 서울형 입원생활비 지원
서울형 입원활비지원 제도는 **소득 공백을 보전해주는 ‘도시형 안전망’**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2019년 시작된 이 사업은 ‘아파도 병원 갈 여유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지원 예산이 46억 2,800만 원, 작년보다 17% 확대됐습니다.
지급 금액도 하루 9만 4,230원, 최대 **14일(총 131만 9,220원)**까지 지원됩니다.
🧹서울형 입원생활비 지원대상
이전에는 주로 배달·택배·퀵서비스 기사 등 이동노동자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가사·청소·돌봄노동자,그리고 과외·학습지 교사 같은 방문형 노동자도 포함됩니다.
아래의 조건을 충족하면 됩니다.
좀 더 구체적인 혜택을 받고 싶다면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서 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대상
서울 거주(주민등록 기준) + 지역 건강보험 가입자 중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 3억 5천만 원 이하,
그리고 일정 근로일수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 신청방법 및 신청기간
신청기간
퇴원일이나 건강검진일 기준 180일 이내
신청방법
주민센터·주거하고 있는 보건소 방문해서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서울형 입원생활비 지원’ 누리집에서도 가능합니다.
문의는 **120 다산콜(☎02-120)**에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기간
퇴원일(입원, 입원연계 외래진료) / 공단일반건강검진일로부터 180일 이내 신청

필요서류
미리 준비두해면 좋습니다.
신분증 사본, 건강보험증 사본
소득증명서류, 재산증명서류
입원확인서 또는 진료확인서
통장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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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 조건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A. 입원, 진료, 검진 전월 말일 기준 이전 90일 동안 24일 이상 근로를 한 자 또는 90일 동안 45일 이상 사업장을 유지한 자여야 합니다.
📊 5년간의 변화 — 숫자로 본 ‘치유의 기록’
2019년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3만 606명에게 총 173억 5천만 원이 지급됐습니다.
작년 한 해만 봐도
5,333명이 평균 72만 8천 원씩 받았고,
남성 53%, 여성 47%,
특히 **40~60대 중장년층이 전체의 73%**를 차지했습니다.
가구 형태로는 1인 가구(44%), **2인 가구(30%)**가 중심이었습니다.

“‘병가’는 복지가 아니라 ‘기본권’이다”
서울형 입원비생활비 지원제도의 진짜 의미는 돈이 아닙니다. “쉬어도 되는 사회”를 보장하는 구조적 안전망이라는 점입니다.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루는 순간, 그 고통은 개인을 넘어 사회 전체의 의료비 부담으로 되돌아옵니다.
서울형 입원생활비는 단순히 ‘생활비’가 아니라, **도시의 회복력(Resilience)**을 높이는 제도입니다.
건강할 권리를 지키는 일, 그것이 곧 지속 가능한 경제의 첫걸음이죠.
🧭 결론 — “누구나 아플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서울시는 현재 서울연구원과 함께 ‘입원생활비 지원 효과 평가 및 발전방안’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제도의 지속성을 넘어, 보편적 의료안전망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미입니다.
아파도 병원비가 걱정돼 주저했던 모든 서울의 노동자, 자영업자들에게,
이 제도는 잠시 쉬어도 괜찮다는 ‘사회적 약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