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부의 본능 -브라운스톤: 저자는 평범한 사람들이 가난하게 사는 이유를 원시적 본능에서 찾고 있다. 책은 500만 원으로 50억을 만든 직장인의 투자경험담을 진화심리학, 사회생물학,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당신이 투자에서 실패하는 이유를 진화론적인 관점으로 파헤치며 부의 도구 8가지를 제시한다. 돈을 생각 없이 쓰는 것을 막고 성공법을 배울 수 있는 슈퍼리치의 인생 경험과 지혜를 담았다. 분명한 진리를 강력하게 실천에 옮기는 것이 부의 비결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저자 브라운스톤(우석) , 출판 토트, 출판일 2018.08.14.
핵심요약
당신은 생각 없이 돈을 쓰고 난 후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후회와 탄식을 반복하는가. 다이어트는 선언에 그치고 실천에 옮기기도 전에 실패로 끝나는가. 이런 두 가지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다면 당신은 원시본능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원시본능은 당장의 이익과 안락함에만 몰두하는 것을 말한다. 수렵 채집하면서 살아간 원시인들은 미래를 위한 투자 마인드는 사치였다. 저축하고 투자하는 재테크 개념은 원시사회에서는 현실성이 없었다. 인류는 원시사회에서 맹수의 위험에 항상 직면했다. 생존하기 위해서 독자적인 생각보다 집단적 사고를 우선했다. 내일보다 오늘 ‘생존’에만 집중했다. 브라운스톤은 <부의 본능>에서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원시본능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뜻한 대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것은 타고난 원시본능 때문이다. 저자는 원시 본능의 사례로 '무리 짓는 본능', 즉각적인 만족을 쫓는 '쾌락본능', 그리고 이익보다 손실을 회피하려는 '손실공포 본능'을 들고 있다. <부의 본능>은 원시적 본능이 현대인의 재테크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패하게 만드는지 진화심리학 관점에서 살펴본다. 또 원시적 본능의 한계를 지적하고 부의 본능을 깨워 슈퍼리치가 되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인류는 원시사회에서 맹수의 위협과 식량문제로 시달렸다. 그들은 무리를 지어 다니며 생존 확률을 높였다. 집단행동은 현대사회에서는 경제적 성공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된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소수의 입장을 따라야 투자에서 성공한다. 사람들은 주식과 부동산 투자에서 다수의 행동을 따르며 최고점에서 사고 바닥에서 매도한다.‘무리 짓는 본능’ 때문이다. 사람들은 다수가 행동하면 옳다고 판단하고, 독립적인 의사 결정보다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면서 리스크를 줄이려고 한다. 그러나 전설적인 주식 투자자 존 템플턴은 "대중을 따르지 말라"라고 조언한다. 주식시장에서 회사의 본질이 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폭락했을 때 주식을 사야 하지만 대중은 무리 지어 탈출한다. 이는 위험이 닥치면 도망쳐야 한다는 원시적 본능 때문이다. 대중은 공포감에 질려 주식을 매도한다. 탐욕에 사로잡혀 고점에서 매수한다. 성공적인 주식투자는 대중의 공포를 극복하고 탐욕을 자제하는 데 달려 있다. ‘쾌락 본능’은 우리가 즉각적인 쾌락을 추구하고 고통을 피하는 경향을 말한다. 이 본능 때문에 무분별한 소비와 대출이 늘어난다. 신용카드의 사용은 현금과 달리 손실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감정적인 소비가 이어진다. 가난의 원인이 되며, 빚은 복리 효과로 늘어나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부유한 사람은 더 부유해진다. 때문에 개인들은 인내와 절제의 습관을 길러야 한다. ‘손실 공포 본능’은 원시시대에 생존을 돕기 위해 진화한 인간의 본능 중 하나로 사냥감이나 도구를 잃는 것이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진화했다. 대중은 손실과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본능 때문에 안전한 저축에 집중한다. 높은 투자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리스크는 불가피하다. 이러한 본능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투자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손절매 기준을 설정하고 그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단기적인 손실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말한 세 가지 본능 이외에 짧은 시간 안에 빠른 보상과 이익을 기대하는 근시안적 본능, 원시사회에서 불확실한 상황에 불안해하면서 주술사를 쫓는 경향인 도사환상의 오류 본능, 가난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마녀 환상 본능’이 있다. 그리고 ‘인식체계의 오류 본능’은 인간은 보고 싶은 것만 보도록 진화했으며, 이는 행운을 과대평가하고 최악의 사태를 대비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것이다. 원시적 본능은 당면한 생존에만 초점을 두고 있어 재테크나 투자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저자는 원시적 본능을 극복하고 부의 본능을 깨우는 비법을 가르쳐준다. 우선 ‘신경 조건화 전략’을 제시한다. 백화점에 가서 돈을 쓰고 싶을 때마다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리면서 지출을 통제하는 것이다. 즉 지출을 고통과 연결시키고 저축이나 투자를 즐거움과 연결하여 투자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마인드를 조건화하는 것이다. 또 다른 부의 본능을 깨우는 방법으로 성공한 사람을 벤치마킹 하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을 모방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은 행동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유혹은 자제력 보다 강력해서 저항하기보다 회피하는 게 낫다. 부를 얻는 방법은 평범하지만 비범한 것이다. 평범한 진리를 비범하게 실천하는 것이다. 지출을 통제하고 재정을 관리하기 위해선 가계부 작성이 필요하며, 작은 성공을 체험하고, 서약서를 작성하며, 진실을 파악하고, 기도를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이처럼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행동과 심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서평
브라운 스톤의 <부의 본능>은 원시 본능의 장애물을 극복하고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가져야 할 본능을 말하고 있다. 그 이유는 원시사회에서 생존에 필수적이었던 본능이 현대사회에서는 재테크와 부의 축적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를 ‘무리 짓는 본능’, ‘쾌락 본능’, ‘손실 공포 본능’ 등 다양한 본능으로 분류한다. 각 본능이 어떻게 개인의 투자와 경제적 자유의 걸림돌로 나타나는 지 살펴보고 있다. 우선 <부의 본능>은 다수의 행동을 생각 없이 따라 하는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런 사례는 가상 화폐인 코인 열풍과 부동산 갭 투자로 손실을 경험하고 있는 투자자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겠다. 손실공포 본능 때문에 개인은 리스크와 손실을 회피한다. 하지만 손실을 인정하고 그로부터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투자는 리스크를 수반한다. 절대 안정을 추구하는 은행은 더 이상 인플레이션에 적합하지 않다. 투자의 과정에서 손실에 따른 공포감을 벗어나야 한다. 당신은 투자 손실의 두려움을 용기로 극복한다면 당신도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 그럼에도 당신은 ‘감정’과 ‘본능’ 때문에 투자에서 실패한다.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에서 감정의 흐름에 따라 판단하거나, 단기적인 이익만을 쫓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신은 투자 마인드를 무장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어야 한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산의 분산과 리스크 관리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무엇보다 당신의 실행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저자는 “ 실행능력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능, 감정, 그리고 인식체계 결함이라는 장애물을 극복해야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라고 말한다. 결국 재테크의 성공은 지식에 기반해 실천하는 능력에 달려 있는 것이다. 투자를 실천에 옮길 때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는 토지나 아파트를 선택해야 수익성은 높아진다. 주식에서도 독점적 기술을 가진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기업은 경쟁으로 생존가능성도 쉽지 않다. 독점적 지위를 가진 기업이 영업이익도 많이 내고 생존능력도 뛰어나다. 투자를 할 땐 손실에 대한 공포감을 이겨내야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것을 통해 더 나은 투자 전략을 개선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실행능력과 동시에 당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데 충실해야 한다. 남들을 의식한 과시본능을 억제하고 현재의 편리함과 안락을 추구하는 쾌락본능도 버려야 한다.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선 대중을 따라가는 본능을 깨야 한다. 먹고 마시고 즐기려는 당장의 ‘쾌락본능’을 제거해야 한다. 원시 본능에 따라 살아가는 한 진정한 부자의 길은 점점 멀어진다. 당신의 당신의 마음속에 잠들어 있는 부의 본능을 깨워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