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부자의 그릇(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연 매출 12억의 주먹밥 가게 사장이었던 젊은 사업가가 도산해 3억 원의 빚을 지고 공원을 방황하던 중 노인을 만나 돈의 본질과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전달한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돈을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신용을 쌓는 일이라고 말한다.
저자 : 이즈미 마사토/김윤수(옮김) 출판사:다산북스 2020
주요내용
로또복권에 당첨되어 갑자기 20억이 입금 됐다고 상상해 보자. 엄청난 돈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가슴이 떨린다. 돈 그릇이 작은데도 부동산과 주식에 베팅을 하는 사람을 본다. 빌라 1,300채를 매수하고 나서 전세사기로 구속된 사건도 있다. 갑자기 엄청난 돈을 거머쥐게 되면 돈을 쓰는 감각이 아니라, ‘돈에 휘둘리는 감정’이 커진다. 결국 그들은 파산한다. 돈을 관리하는 능력인 돈 그릇이 작고, 돈 다루는 능력을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는 정해져 있다. 돈은 인격체처럼 잘 다뤄야 당신 곁에 머물면서 늘어난다. [부자의 그릇]은 사람들이 어떻게 돈을 다루고, 버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지, 그리고 돈에 대해 올바르게 행동하는 방법을 찾아 나선다. 돈이란 무엇일까? 돈은 혼자힘으로 생기지 않는다. 그것은 사회적 관계를 통해 신용에서 발생한다. 다른 사람이 나를 신뢰하면 부는 저절로 늘어난다. 번창하던 사업이 침체를 겪게 되면 자신을 돌아보고 신용을 회복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 불황은 외부적 요인도 있지만, 당신의 문제가 더 클 수 있다. 돈은 그 사람을 비추고 담아내는 거울과 같으며 신용이 구체화된 것이라고 말한다. 잘 나가던 식당도 서비스가 형편없어 망하듯 사업이 힘들어졌을 때는 바로 신용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 돈 그릇을 키우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다.
돈 그릇을 키우기 위한 3가지 방법
저자는 돈 그릇을 키우기 위한 방법 세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사회적 관계에서 신용을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부자들은 돈을 다른 사람들의 믿음의 결과물이라고 본다. 신용을 바탕으로 돈을 벌면 가질 수 있는 돈의 크기도 자연스럽게 커진다. 둘째, 경제적 여유를 가져야 돈 그릇도 커진다. 경제적 여유가 돈을 낳고, 돈이 있어야 심리적 여유를 갖는 선순환 구조다.
따라서 돈을 열심히 벌어야 한다. 돈이 없으면 삶이 궁핍해지고 심리적 여유가 사라져 판단력도 떨어진다. 어떤 사업이든 1년 동안 집중적으로 일하면 성공한다. 매출이 늘어나면 돈에 대한 예절을 배워야 한다. 잘 나간다고 사치와 향락에 빠져 돈을 함부로 대하면 패망에 이른다. 따라서 돈을 함부로 대하지 말라. 셋째, 사업이 성장하다가 하락을 하더라도 맞서면서 도전해야 한다. 저자는 온갖 두려움 속에도 “끊임없이 배트를 휘두르다 보면 행운의 만루 홈런을 칠 수 있다” 고 말하면서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기회가 왔을 때 미리 준비를 하고 있어야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을 다루는 능력은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다. 돈을 다루는 데 있어 순간의 실패가 있겠지만 성공하는 방법을 익히면 행운을 얻어서 더 큰 성공을 거두는 것이다.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것은 도전이 늦어지면 실패를 만회할 기회는 더욱 적어진다. 부자들은 돈을 버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무소유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모든 돈을 소유할 수 없다고 인식한다. 따라서 일정한 규칙에 따라 계획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돈은 공기처럼 순환하는 것이다.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돌아다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욕심과 욕망으로 돈을 소유하려고 하기 때문에 무리가 따르고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 세상에 계속 운이 나쁜 사람은 없다. 부자들은 행운과 불운은 함께 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불운이나 불행이 찾아와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누구나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다. 불운은 행운을 찾아가는 과정일 뿐이다. 돈은 그만한 그릇을 갖춘 사람에게 모인다. 신용을 쌓는 노력을 통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우리는 돈을 다루는 능력을 통해 어떤 사람의 인생을 알 수 있다. 돈은 개인의 사고와 행동의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그래서 돈에 대한 태도가 중요한 것이다.돈을 친절하게 다루면 더 많아지고, 무심히 다루면 돈은 녹아서 사라진다. 형체도 알 수 없이 사라지는 것이다. 돈에 대해 겸손의 태도를 새기는 사람만이 부자가될 수 있다. 돈은 인격체와 다름없다. 돈은 도구를 넘어서 한 사람의 인생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돈을 함부로 대하지 마라.
감상평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면서 돈은 물과 같다. 물은 필수적이지만 과하게 마시게 되면 사람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죽음에 이른다. 돈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수단이다. 그럼에도 돈에 지나친 집착이나 욕심을 부리게 되면 반드시 화를 입게 된다. 돈은 삶의 여유를 주고 선택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준다. 하지만 욕망이 중립적인 돈에 색을 입히면서 흉기로 변할수도 있다. 돈을 중립적으로 대하는 이유다. <부자의 그릇>은 우리에게 돈의 본질, 그것을 다루는 방법, 그리고 돈을 공기처럼 자유롭게 흘러 다니도록 돈 그릇을 키우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돈에 대한 겸손과 예의를 가르쳐 주는 책이다. 돈은 한 인간의 역사를 담은 것이다. 그 사람이 어떠한 여정을 살아왔는 지 보여준다. 저자는 돈을 단순한 물질적인 수단으로 파악하지 않는다.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과 마찬가지라고 했듯이 돈은 자신의 모습을 담아낸 것이며 사회적 관계를 통해 신용이 쌓여 이루어진 것이다. 데일 카네기는 인간관계를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고 말했다. 돈을 버는 것보다 돈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당신이 돈을 함부로 대하면 무례하다고 반발하면서 떠나버린다.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에서도 갑작스러운 일확천금을 경계하라고 말한다. 능력은 정체되어 있으면서 탐욕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 파산의 늪으로 빠진다고 경고한다. 능력과 인내와 끈기, 그리고 노력으로 빚어낸 결실만을 소유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인생역전을 경계하고 돈에 대한 태도와 마음의 자세를 지속적으로 훈련해야 한다. 돈을 다루는 방법에 따라 당신의 인생도 달라질 수 있다. 돈에 대해 냉정함을 잊지말라. 돈은 우리의 역사이고 미래다. 가장 빨리 부자되는 법은 오직 돈에 대한 올바른 사고를 갖는 것이다. 부자가 되는 지름길은 없다. 당신의 돈 그릇을 키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