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령액을 확인해보면 예상보다 적어서 놀라는 경우가 많다.
특히 육아·실직·사업중단 등으로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했던 기간이 있다면 노후연금은 크게 줄어든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가 바로 **‘국민연금 추후납부(추납)’**다.
추납은 단순히 미납금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향후 연금 수령액을 월 20만~30만원 이상 늘릴 수 있는 공식 제도다.
1️⃣ 국민연금 추납 제도란?
‘추납’은 과거에 보험료를 내지 못했던 기간(납부예외 기간)의 보험료를 최대 10년 치까지 추가 납부할 수 있는 제도
- 실직
- 육아·출산
- 사업 중단
- 학업·돌봄
- 군복부기간
이런 사유로 연금이 끊긴 기간을 복원하면 연금 가입기간이 늘어나고 노후 수령액도 자동으로 증가한다.
가입기간이 길수록 유리하며, 2026년에 추납 신청할 경우 인상된 보험료율이 적용돼 올해 안에 신청하는 것이 좋다.
실제 119개원 10년치를 추가 납부 했을 경우 월 연금액이 약 20-30만원 증가한 사례가 다수 보고 되고 있다.
2️⃣ 누가 신청할 수 있나?
✔ 신청 자격
- 과거 국민연금 가입 이력이 있음
- 보험료를 내지 못했던 ‘납부예외’ 기간 존재
- 현재 국민연금 가입자여야 함
(직장가입자 / 지역가입자 / 임의가입자)
✔ 추납 가능한 기간
- 최대 119개월(10년 미만)
- 납부예외 기간 전체가 아니라 10년 한도 내 선택 가능
✔ 신청 장소
- 국민연금공단 지사 방문
- 또는 1355 콜센터로 신청 가능
(온라인 신청 불가
3️⃣ 추납·납부 방식
추납 금액은 신청 시점의 보험료 기준으로 계산된다.
과거 요율이 아닌 ‘현재 요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빠르게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 납부 방식
- 일시납 가능
- 최대 60회(5년) 분할납부 가능
- 중도 상환도 허용
4️⃣ 추가납부 왜 지금 중요할까?
① 물가 상승 vs 연금액 상승률 간격 확대
연금 수령액 인상률(물가연동)은 제한적이지만 노후생활비 상승폭은 훨씬 크다.
추납은 이 격차를 줄이는 실질적인 전략이다.
② 저출산·가입자 감소 → 미래 연금 구조 불안정
가입 기간을 늘려 두면 최소한의 기본연금액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③ 고향사랑기부제와 결합하면 세금 절세 효과
추납으로 미래 연금을 챙기고, 고향사랑기부제로 올해의 세금을 절감하는
‘연금 + 절세’ 조합이 가능하다.
🔍 결론
국민연금 추납은 보험사나 은행에서 가입한 개인연금 보다 제도적으로 안전하고 수익률이 더 높다. 특히 개인연금의 경우 관리비용으로 일정액을 차감하고 투자하기 때문에 국민연금보다 수익률이 낮을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국민연금은 제도적으로 안전하고 노후 안정성을 키울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재테크 수단이다. 과거 미납 기간이 있다면 2025년이 가기 전에 신청해보자.